물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한국 춤으로 표현한 공연무대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9일 저녁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홍은주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작품인 ‘수작水作’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작품인 ‘수작’은 태화강을 중심으로 ‘물의 여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무대 위에 가로 12m, 세로 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장치를 통해 물결이 휘몰아치는 군무와 잔잔하게 일렁이는 듀엣 작품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씻김, 회복, 화합’으로 형상화한 다양한 물의 이미지를 유려하고 역동적인 한국 춤의 정수로 담아낸 홍은주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안무가 돋보인다.
지난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홍은주 예술감독은 “수작水作은 단원들과 오랜 시간 열정을 쏟아 준비한 만큼 멋진 작품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희망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겸 안무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