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씨가 7월 중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 이동목욕 차량를 기증한다.
이번 기증은 상남면행정복지센터와 10년째 자매결연 중인 서울 EBM 포럼 이병구 회장과 가수 현숙씨가 인연이 돼 성사됐다.
기증절차는 현숙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시가 5000만원 상당의 1.5t 목욕차량을 지정 기탁하면 인제군으로 기증돼 상남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운영하게 되는 방식이다.
차량 전달식은 7월 중 인제군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가수 현숙씨가 직접 어르신 목욕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상남면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이동목욕 서비스에서 제외됐던 맞춤형 복지 권역인 상남면, 기린면, 남면 세 지역의 거동 불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가수 현숙씨는 2004년부터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평도, 울주군, 고흥군 등 지금까지 기증된 차량이 모두 16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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