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본투표일 전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새로운 부산비전이라는 주제로 5가지 공약을 발표한다.
박주미 후보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번째 비전으로 '생태환경전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그는 "언제까지 개인들이 미세먼지 마스크에만 의존하게 만드는 부산이어야 하냐"며 "미세먼지와 원전 그리고 안전의 문제는 부산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돼 있는 중요한 문제다"고 말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항만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와의 미세먼지 대책마련과 실행을 위한 공조체제를 만들어 CY와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주미 후보는 "이번 주 부산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에서 과불화화학물이 배출됐다는 보도로 부산의 수돗물은 더 불신을 받게 됐다"며 "서병수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물복지란 이름으로 800억원을 쏟아부어 노후상수도권을 교체했지만 낙동강 원수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공원일몰제와 관련해서 "타 후보들이 공원일몰제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공원일몰제 법안이 통과된 18년 동안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다. 2020년에 공원일몰제가 시행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시민사회와 함께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주미 후보는 전기버스 보급 확대 및 전기버스용 태양광발전소 설치, 고리1호기 폐기물처리 정보공개를 포함한 시민위원회 구성, 생활폐기물 감량 및 예산확보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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