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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부의 추경안보다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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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부의 추경안보다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

"향후 군산지역이 웃을 수 있는 산업구조 밑거름 될 것"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국회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전라북도 요구사업 반영 및 군산 지원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정부의 추경에서 전북지역 예산이 당초보다 많이 확보되면서 침체된 군산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21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당초 정부안 704억원보다 323억이 많은 1027억원을 지역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전북 지역예산은 8개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대책사업에 반영된 풀(POOL)비 성격의 금액은 제외됐다.

고용 및 일지라 지원예산 등의 풀비는 모두 1조2000억원으로 신청에 따라 전북지역도 받을 수 있어 실제 배정 예산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된 것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전북경제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송 지사는 “증액된 예산 대부분이 신규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들은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 대책사업으로 앞으로 군산, 전북지역의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그 동안 노력을 기울였던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과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구축 등의 예산이 확보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군산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웃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는 전북도와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 “예결 소위에 직접 참여한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의 열정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안호영 의원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중앙부처와 청와대, 정치권을 대상으로 전방위 설득 등 기민한 대응으로 추경 예산을 늘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풀비 예산 확보와 예타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고용위기지역 지원사업을 최대한 많이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역차원에서 실직자 및 협력업체 대상으로 고나련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구축사업과 같은 큰 규모의 사업 관련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위기지역의 자동차 및 조선 관련 산업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산업위기지역 경재대책 연구용역에 지역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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