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부산을 동북아해양수도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오거돈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 특별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는 박재호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 겸 특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곽인섭 공동위원장(전 한국해양관리공단 이사장), 김시전 공동위원장(전 한국해운조합 회장), 송나택 공동위원장(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민서현 공동위원장(전 부산시 바르게살기 여성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거점도시 부산 육성, 해양관리권의 지방정부 이양, 동북아해양 도시 간 협력체 구성, 해양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 4대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신항만에 북방물류센터와 남방물류센터, 글로벌비즈센터를 건립하고 동북아 수산물 교역기지화를 통해 부산을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해양 도시 간 협력체 구성을 통해 경제와 문화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 호남을 잇는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을 싱가폴과 홍콩을 뛰어넘는 해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 관련 분야의 융·복합 산업을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항만공사의 자율성 제고와 실질적인 해양 분권을 통해 부산의 특성에 맞는 해양, 해운, 항만, 수산, 조선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경진 특위 상임위원장은 "동북아해양수도는 이제까지의 선언적 의미를 뛰어넘어 구체적 정책대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융·복합 산업의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며 "특히 시민들에게 소득 향상과 함께 관광자원화와 친수공간의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해양수도 부산특위는 부산지역의 해양과 해운, 항만, 수산분야 각계 인사 1만200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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