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문화 정보 검색과 예매가 한꺼번에 가능한 문화전문포털이 새롭게 구축된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부산e문화파크'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e문화파크는 부산지역에서 펼쳐지는 민·관 모든 공연·전시, 행사·축제 등 문화 정보 검색과 함께 예매가 한꺼번에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로 전국 최초 신진예술가를 위한 전자 아트마켓을 겸비한 문화전문포털이다.
현재 부산문화관광사이트는 2008년에 부산시 홈페이지 내 문화와 관광이 함께 통합·구축됐다. 이어 2012년도에 1차 개편을 거치면서 그동안 많은 문화·관광 정보의 통합 서비스를 해왔으나 시스템 사양이 낙후되고 문화관광 통합운영으로 검색 불편과 전문성 부족이 제기돼 왔다.
또한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공연·전시 등 일부 부산문화행사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나 부산 모든 지역에서 펼쳐지는 민·관 모든 문화예술행사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문화전문포털과 원스톱예매시스템이 없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욕구 충족과 향유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부산e문화파크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러한 점을 보완해 조성하는데 신진예술가의 전자 아트마켓과 예술나무(메세나)를 추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문화전문포털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부산e문화파크의 통합관리를 담당하고 예매와 거래 부문은 청년창업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기업에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되는 부산e문화파크는 예술환경이 열악한 소수·소규모 예술단체(인), 신진·청년예술인에게 창작활동과 전자 아트마켓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대표적 창구로서 새로운 문화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적 메세나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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