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오는 26일 황지교회 내에 마련된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한다.
개관식은 장일재 태백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황지교회 앞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된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은 리모델링 및 장난감 구입에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연면적 141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되었다.
영월, 정선, 삼척에 이어 폐광지역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열게 된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은 아동의 신체‧인지‧정서적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 226종 591점이 구비되어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는 유희실도 마련되어 있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수요일은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태백시민으로 취학 전 아동이 있는 세대와 관내 어린이집은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일반회원은 2만 원, 시설회원은 5만 원의 연회비를 납부하면 월 4회(일반회원 매회 2점, 시설회원 : 매회 5점)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국민기초수급자 등 조례에서 정한 저소득 가구는 연회비 없이 이용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4박15일이다. 연체 시 품목당 10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아동의 발달 과정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들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도서관 내에 마련된 유희실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이를 하면서 건강한 가족관계도 형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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