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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지역경제 살기리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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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지역경제 살기리 '올인'

군산 업체 대표 간담회와 지역 행사 유치에 힘써

▲ 전북도청
전북도가 군산시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지원은 물론 전국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군산시, 군산고용지청과 합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20여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전북도가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협력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발표한 특별자금 지원(1600억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5일 정부의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기업지원 대책을 중점 설명해 협력업체들이 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정부에서 추진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건의하여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군산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모든 분야별 각종 행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군산 지스코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주관 약600여명이 참석하는 ‘2018년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를 유치했다.

2018년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의 전국 각 시·도별 예선전으로 약 120여명이 참석하는 ‘전라북도 토지 및 지적업무 발표대회’도 오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군산 리버힐 관광호텔에서 전라북도 토지정보과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2018년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는 전북도가 전남 등 타 시·도와 치열한 유치전에서 얻어낸 성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했다.

본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시·도 지적업무 담당과장, 시·군·구 공무원 및 지적학계 등 참석인원만 약 600여명으로 어려운 군산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실효성 있는 연구 과제를 통해 지적·공간정보·지적재조사 분야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전략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모아져 있다.

전국대회인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 지자체 실무정보, 학계의 연구결과를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지적행정 접점에 있는 실무자들이 경험을 통해 체감하고 있는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여 법령 및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2018년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 등을 통해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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