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현웅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해 준 4개 언론사에 감사드린다”며 “전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저의 부족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가 △도지사·교육감·전주시장 3개 대상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집중도가 떨어진 점 △민주당 후보의 양자 간 대결이 아닌 4명 후보를 대상으로 해 변별력이 적은 점 △불과 1주일 전 뉴스1에서 양자 대결 민주당 후보 적합도 설문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결과와는 너무 상반된 결과 등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서 진행하는 100% 휴대전화를 통한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유선(46.7%)과 무선(53.3%) 방식이었다”며 “전주시의 경우 그동안 몇 차례의 총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유선전화 방식의 착신전화에 의해 여론이 심각하게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전주시민들의 바른 선택을 기대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현재 전주시 각계각층의 여론과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지난 4년 전주시 시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다”며 “또 저 이현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그러나 전주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이번 선거에서 전주시민들께서는 분명하고 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웅 예비후보는 “지금 전주시는 50만 이상 시(市) 가운데 재정자립도 꼴찌, 예산대비채무비율 1위 등 시장 난맥상이 드러나 있어 이러한 점에 대해 김승수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음에도 묵묵부답인 상태이다”며 “특히 전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전주시가 현재 봉침사건으로 유명작가와 다투고 있는 모습은 매우 부끄럽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주시의 이러한 난맥상과 문제점을 고려할 때 경선 시기에 가게 되면 전주시민과 민주당원들께서 현명한 판단 하에 저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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