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중구청장 후보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달성군수 후보에 조성제 대구시의원을 각각 단수추천했다. 또 서구·북구청장 후보는 단수 신청한 류한국·배광식 현 서구·북구청장을 추천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지난 달 31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대구지역 4곳의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의원 후보 10명, 기초의원 19개 선거구 39명 등을 발표했다.
수성구청장 후보는 김대권(전 수성구 부구청장) 김대현(전 대구시 교통연수원장) 남상석(전 대구시당 안보위원장) 정순천(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예비후보들의 경선을 하기로 했다.
달서구의 경우 보궐선거로 선출돼 2년 재임한 현 이태훈 구청장에 대한 교체지수 평가는 부당하다는 공천관리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전체 후보자 컷오프를 통해 경선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달서구에는 이 구청장 외에 김용판(전 서울경찰청장) 김재관(전 달서구의회 의장) 배봉호(전 달서구청 기획조정실장) 이진근(전 달서구 부구청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문오 현 달성군수를 두고 조성제 대구시의원을 단수후보로 결정한 데 대해 김상훈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달성군은 중앙공관위 지침에 따라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중구의 경우 여론조사결과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수후보를 결정키로 하고도 이날 결정을 유보한 동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의 강력한 현역 구청장에 대항할 마땅한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 경선지역으로 정하고도 경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남구의 경우 여성 단수후보 추천이나 여러가지 변수를 놓고 중앙공관위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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