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기준 강화

예보 기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 ⓒ전북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대기환경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PM2.5)의 예보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농도 기준도 강화 된다.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기존 일평균 50μg/㎥에서 35μg/㎥로 연평균은 기존 25μg/㎥에서 15 μg/㎥로 미국, 일본과 동일한 기준으로 강화된다.

미세먼지(PM2.5)의 예보 등급인 나쁨 등급은 현행 51μg/㎥에서 36μg/㎥로, 매우 나쁨 등급은 101μg/㎥에서 76μg/㎥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변경 시행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 강화 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 변경된 기준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27일 시·군 담당 공무원과 유지보수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및 노인요양시설, 학교, 어린이집 등에 홍보 강화와 더불어 측정소의 조기 설치 완료와 측정 데이터 정확도 향상 등에 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미세먼지(PM2.5) 예보 등급 농도 기준 강화로 인해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PM2.5)나쁨 일수는 2017년도 전북 평균 26일에서 94일로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어 국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PM2.5) 주의보·경보 발령 기준을 7월 1일부터 대폭 강화 한다.

주의보 발령기준 90μg/㎥에서 75μg/㎥(2시간), 경보 발령기준 180μg/㎥에서 150μg/㎥(2시간) 강화돼 전북 지역의 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전북평균 10일에서 26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