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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서화파프리카, 도내 ‘첫 수출’ 시작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 이겨내고 수확 시작

정부지정 최우수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인 인제 서화파프리카 수출단지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에 난방비가 예년에 비해 70%이상 더 소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파프리카가 생산돼 14일부터 15일 첫 수확을 시작해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 최북단 고랭지인 서화파프리카 수출단지는 지난해 12월 상순 식재한 파프리카를 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수확해 출하 할 계획으로, 가격은 5kg 한 상자에 2만원씩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 인제 서화파프리카 수출단지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다. ⓒ인제군

지난 2006년부터 서화면 서화지역 중심으로 9곳, 13㏊가 조성된 수출단지는 재배온실 첨단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재배기술의 표준화와 여름철 이산화탄소 적정 시비로 평균 생산성이 3.3㎡당 60㎏이 수확되는 등 강원도 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품질 또한 일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모두 2300여t 수출을 목표로 550만 달러의 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와 재배기술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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