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부산지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상담한 품목은 휴대전화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17년 하반기 부산시청 소비생활센터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접수 중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등 휴대전화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총 소비자 상담 4만4464건 중 휴대전화 관련 상담 2803건, 자동차구매·수리 관련 1176건, 기타의류·섬유 11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상담을 요청한 이유로는 A/S·품질 관련 상담이 1만3306건(29.9%)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정보제공 및 기타 상담이 1만1133건(25.0%), 계약해제·해지 9218건(20.7%), 계약 불이행 5060건(11.4%) 등의 순이다.
소비자상담 처리결과를 보면 상품 및 시장정보, 보상기준 설명 등 정보제공이 3만7638건(84.7%), 교환·환불·배상 등 실질적인 피해 처리는 6825건(15.3%)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휴대전화 개통 시 요금제 할인을 마치 휴대폰 대금을 지원해 주는 것처럼 광고하면서 공짜라는 말로 현혹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자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부산시 소비생활센터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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