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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이 신상 턴 "정봉주 지지자" 등 60여 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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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이 신상 턴 "정봉주 지지자" 등 60여 명 입건

<조선일보> "S씨, 성추행 피해자 아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온라인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특정 인물의 개인정보를 밝히고 공유하는 이른바 '신상털이'에 나선 정 전 의원 지지자 등 6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조선일보>는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 지목된 S씨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60여 명을 고소했다"는 서울 광진경찰서발 소식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지지자 모임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 등 60여 명은 S씨를 정 전 의원 성추행 의혹 제기 당사자로 지목, 그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S씨의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사진을 내려받은 후 성적 비하 발언을 가했고, 그의 출신 대학명을 이용해 조리돌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S씨 이름은 한때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S씨가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와 친분이 있고, 현직 기자로 활동한다는 점을 단서로 그가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씨는 현재 언론사와 무관한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성추행 피해자가 아니라며 "정봉주 지지자들의 공격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S씨의 개인정보를 최초 유포한 이를 위주로 처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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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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