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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영업마친 가게만 노린 상습절도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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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영업마친 가게만 노린 상습절도범 구속

지난해 말 출소 후 또 범행...훔친 돈은 생활비로 탕진

심야시간 문이 잠기지 않은 가게만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문모(30)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문 씨는 지난 1월 18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가게의 뒷문을 열고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금고에서 2회에 걸쳐 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문 씨는 심야시간에 영업을 마친 가게 중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가게를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앞전에도 절도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고 지난해 말에 출소해 똑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탕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인근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해 문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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