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 중 부산지역은 큰 사건 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중 부산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66건으로 지난해 114건보다 42.1%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연휴 기간과 비교해 침입절도는 54건에서 35건, 폭력은 59건에서 30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112신고 건수 또한 9.0% 줄었고 범죄신고 15.5%, 교통불편 등 관련 신고는 26.7% 감소했다.
반면 가정폭력 신고는 228건에서 256건으로 12.2% 증가했다. 이는 명절 전부터 재발우려 가정을 '고위험가정'으로 분류, 미연에 가정 폭력사건을 예방하고자 신고를 유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부산지역 고속도로 통행차량은 총 328만대(일 평균 82만대)로 지난해 설 연휴기간보다 7.9% 늘었지만 교통사고는 지난해 108건에서 올해 77건으로 2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6.13 지방선거 등에 대비해 범죄·테러와 불법 선거 차단 등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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