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오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 2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과 김해영 지방선거기획단장 등 출마 예정자 32명이 참석했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그동안 부산시의회는 1당 독점으로 구성되면서 부산은 참으로 힘든 현실이 되었다"며 "부산시의회의 감시와 견제가 되지 않는 지난 지방자치 20년 동안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품행지수가 낮은 부패와 비리가 판을 치는 부산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시장이 일하고 싶어도 부산시의회의 안정적인 밑받침이 되지 않으면 힘들다. 부산을 제대로 일으켜 세우려면 저희당 후보가 시장이고 시의원이 다수 배출된다면 부산시정 운영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방선거기획단장 김해영 의원은 "공천 절차와 관련해서는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구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력범죄, 성범죄, 뇌물죄 같은 직무상 범죄 등에 대해서는 부적격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며 "부산시의 모든 정책과 조칙 홍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시당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마 후보 예정자 대표 발언을 맡은 남구의회 유장근 부의장은 "민주당은 지방자치를 시작한 28년 동안 단 한 번도 선출직 부산시의원을 만들어보지 못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산과 바다, 강이 망가지고 시민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부산시민들도 떠나고 있다. 부산시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부산시의회가 바뀐다면 분명히 부산은 바뀌리라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1차 출마 후보 발표에서는 변호사와 대학교수, 노동계 대표, 현직 구의원 등 분야별 인재들이 포함된 신진 인사 17명을 발표했으며 이날 출마 후보자들도 언론계, 상공계, 시민단체, 문화계 등 다채로운 인사들로 구성된 인사 32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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