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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월 부산시의원 과반 차지하겠다"

신진 인사 등 부산시의회 출마 후보군 17명 발표...30년 적폐 청산 목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의원 출마 후보군을 발표하고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 신진 인사' 17명을 발표했다.


▲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 신진 인사'를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역구에서 부산시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다. 1%까지는 따라잡았지만 전부 당선의 문턱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며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시의회에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30년 동안 부산시의회는 특정 정당이 거의 모든 지역구의원을 독점해왔다"며 "그 결과 시정에 대해 제대로 견제도 없고 창의적 시정도 없어지면서 부산은 창조성과 역동성이 사라지게 됐다"고 자유한국당의 독점 체제에 대해 비판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 김해영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시의회 5석을 확보하면서 견고한 지방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 대선에서는 그 벽에 구멍을 뚫었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바로 그 담장을 허물 기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시의회 과반 의석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지방선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부산시의원 출마 신진 인사들은 변호사와 대학교수, 노동계 대표, 현직 구의원 등 분야별 인재들이 골고루 포진했으며 이들은 출마의 변을 통해 "30년 가까이 일당 독점으로 인해 추락한 부산을 바꾸고 부산의 미래 백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1차 신진 인사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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