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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올해 사자성어 천상운집(天祥雲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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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올해 사자성어 천상운집(天祥雲集)

2일 평화민주당 입당원서 제출…지역현안 풀어나가기 위한 결단

박홍률 목포시장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 시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천상운집(天祥雲集)으로 정하고 목포시가 천 가지 좋은 일이 구름처럼 밀려오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시작으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 박홍률 목포시장이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정책과 현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김대원 기자


민선 6기를 마무리하면서 시민중심의 시정을 흔들림없이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게 됐다는 박 시장은 “목포가 국제적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준공이 8월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케이블카의 거점인 고화도는 해안힐링랜드, 목화단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재생선도사업을 통해 마련한 테마거리,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탐방등을 활성화해 새 정부에서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말하고 “대양산단이 분양대상 107만㎡ 중 43만㎡를 분양해 분양률 41.45%를 보이고 있어 분양된 업체들이 가동 할 경우 1,5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을 가공하는 15개 업체가 대양산단에 입주계약을 맺어 목포 수산업 발전을 이끌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북항의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으로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집산·유통중심기지로 발전시켜 전국 제 1의 수산도시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밝혔다.

박시장은 “민선 6기 출범 당시 3,010억원이었던 총부채를 1월 현재 943억원을 상환해 2,067억원으로 감축했다. 6월까지 1,994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재정건전화를 위해 민선 6기 내내 펼친 힘겨운 노력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기억될 것이다”고 부채탕감의 공을 치하했다. 이어 “목포시는 체류형관광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전국 제1의 수산도시, 품격있는 교육과 예향의 도시라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멀리 바라보고, 더 넓게 살피고, 더 깊게 소통하며 나아가겠다”는 말로 민선 6기 마지막 신년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질의응답에서는 목포 세월호 거치 전시관 및 안전체험학습관 유치에 대한 질문에 박시장은 “모든 결정은 중앙정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시가 나서기 곤란하다. 그렇지만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취합해 세월호 유치가 결정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세월호 전시관 유치가 결정될 경우 조성과 운영에 대한 모든 비용이 국비로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시장의 정치적 입장표명에 대한 질문에 “목포 해양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결의대회와 여수 창당대회를 참석하고 오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탈당했던 국민의당은 한반도 평화정책을 근간으로 삼는 정당이었다. 통합을 하려는 바른정당은 보수정당이다. 근간에 어긋나는 보수로 향하는 정당 통합은 참여할 수 없다는 신념이 탈당의 큰 이유였다”고 설명하고 “DJ의 햇볕정책 계승과 민생·민주·개혁을 위해 민주평화당과 지역적,국가적 명제들을 풀어 나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무소속으로의 잔류보다는 신당에 참여해야 중앙정부의 예산 배정 등 우리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화민주당 입당에 대한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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