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기원 시민결의대회 개최

개최 타당성 여부 결과 앞두고 29일 5000명 참가해 정부에 지역여론 전달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시민들이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360만 부산시민의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의지를 재확인하고 막바지 단계에 이른 2030부산등록엑스포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와 정부에 대해 지역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

▲ 제4회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컨퍼런스. ⓒ부산시

행사는 1부 풍물패 공연과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기원메시지 전달, 시민대표의 결의문 낭독, 국가 사업화 염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된다. 3부에서는 타악공연, 부산대합창 등으로 마무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시민결의대회는 139만 명 서명 이후 시민의 결집된 유치의지를 새롭게 다짐하고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의 강력한 열기와 의지를 정부에 보여주는 시민의 강력한 메시지이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시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정부승인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신청했고 2017년 2월에 열린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진행된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는 2018년 2월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부산등록엑스포 개최 타당성 여부는 2018년 2월경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