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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저는 손학규 대표 경쟁자 아닙니다"

분당을 손학규 지지 호소문 발표…"손학규의 승리는 야권 모두의 것"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25일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분당을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지지 성명을 냈다.

유 대표는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저는 손학규 대표님의 경쟁자가 아니다"며 "우리 모두는 민주개혁의 힘으로 이 땅의 모든 불의와 부정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같은 꿈을 꾸는 동반자들"이라고 손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비록 제 몸은 분당을에 가지 못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분당을의 어느 번화가에서 손 대표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며 거듭 야권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유 대표는 이번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줄곧 자당 이봉수 후보가 출마한 김해을 지역에 상주하면서 지지 유세를 벌였다.

그는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말씀드린다"며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님은 법적으로는 민주당의 후보지만, 정치적으로는 야권 전체의 단일 후보다. 손 대표님은 오로지 야권의 승리,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일컬어지는 분당을 지역에 출마했다. 그렇기에 손 대표님의 승리는 손 대표님만의 것도, 민주당만의 것도 아니며, 야권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당을에서 손 대표의 승패가 야권에 미칠 파장이 그만큼 크다는 지적이다.

그는 "4월 27일 야권의 승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무참하게 파괴하고,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온갖 전횡을 저지르는 이명박 정권이 더 이상 그럴 수 없도록 쐐기를 박을 것이며, 나아가 1987년 6월항쟁 이후 각자의 길을 가던 민주개혁세력이 2012년 다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불의하고 부정한 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역사적 사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야권의 대표주자, 손학규 대표가 당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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