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년층 재취업 훈련사업 교육생의 재능 기부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중장년층 재취업 교육생 30여 명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울산 울주군 웅촌면 노인장기요양기관 '쉴만한 물가'를 방문해 도배, 방충망 교체, 전기점검, 외벽 보수 등 현장실습을 겸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중장년층 재취업 훈련사업은 울산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장년층 실업문제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교육 훈련 사업으로 현재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가 수행하고 있다.
훈련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30여 명의 교육생은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3개월 일정으로 도배, 장판, 목공, 전기설비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떠나 실무중심의 현장 교육을 고심하던 중 도배, 장판 시공이 필요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수요와 맞물려 봉사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 중에 사용되는 실습재료를 활용해 현장실습을 겸한 봉사활동이란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실습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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