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부산지역 수험생이 3만417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4177명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547명이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시험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2분까지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한다.
이에 앞서 시험 하루 전날인 11월 15일 오전 10시에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돼 있는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휴대폰과 MP3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에 대한 종류와 관리절차를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 직장인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경찰서, 시청, 구청 등 행정기관의 차량을 비상수송수단으로 지원하고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간격 단축, 민관 합동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다각적인 교통소통 대책이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수험생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을 조정해 줄 것과 수험생 등교시간에는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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