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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유양묘시설 현대화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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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유양묘시설 현대화로 탈바꿈된다

익산시, 산림청 공모 올해 두 번 선정...삼기 보람농원, 내년도 국도비 1억1,700만원 확보

ⓒ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산림청이 실시하는 2018년 민유양묘시설 현대화공모사업에 보람농원(대표 김상우)이 선정되어 국도비 1억1,700만원(국비9,000만원, 도비2,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람농원은 지난 9월 28일 전국 11개소 생산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림청 2차 공모심사에서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올해 실시한 산림청 공모사업에 두 번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 묘목생산의 자동화·현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동력 의존형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재해에도 안전한 묘목생산시스템 구축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묘목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삼기면 서두리 농장에 자동화 4연동하우스(2,000㎡) 및 저장시설·작업장(165㎡)을 신규로 설치하고 상토·종자파종 자동화설비, 스키로우더 구입 등에 투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관수·토양 등 인위적인 생육환경 조절이 가능해져 재해율을 대폭 저감할 수 있고 묘목의 생산량 증대와 우량묘 생산으로 활착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화된 시설에서 작업능률 향상과 작업자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시는 선정된 보람농원이 매년 100만본 이상 도내 각 지자체에 지정묘목을 공급함에 따라 우량 묘목을 동일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되어 향후 도내 조림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람농원 김상우 대표는 “민유양묘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자부담을 더 투입해서라도 최신 자동화 설비와 장비를 갖춰 전국에서 으뜸가는 양묘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친으로부터 3대째 양묘업을 이어온 김상우 대표는 1985년 2월부터 현재까지 산림묘목을 30년 넘게 생산해왔으며 현재는 아들과 함께 3만평에 달하는 보람농원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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