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산을 떠나는 이동 인구는 173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5일간 부산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추석 연휴 동안의 이동여부, 교통수단, 목적지(귀경지) 및 이용도로, 귀성일과 귀가일 등을 조사했다.
설문 조사결과 부산거주세대의 약 48.9%가 추석 연휴 동안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동인구는 약 72만 세대 총 173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객의 89.93%가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7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연휴 당일인 10월 4일이 39.39%로 제일 많았고 추석 전날인 10월 3일 32.19%, 10월 1일 18.71%로 조사됐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날 10월 4일(42.30%), 추석 다음 날인 10월 5일(28.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10월 3일 오전 시간대가 26.89%로 가장 많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 시간대가 27.14% 제일 많은 순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과 부산시 공무원 2618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10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했다"며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과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추석 연휴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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