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부산지역 400여 개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이 귀성객들에게 개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425개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교 개방에는 공사 등 학교 여건상 참여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한 부산 시내 대부분 학교가 참여한다.
개방 학교는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되므로 이용자들은 학교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이중 주차가 금지되는 등 긴급한 경우에 대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한다.
주차장과 운동장 개방 학교는 부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학교는 현수막 등을 부착해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창성 교육재정과장은 "이번 학교 개방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많은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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