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은 21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1개 병설유치원 유아 234명, 학부모 195명, 교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신안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를 개최했다.
신안의 공립유치원은 대부분 도서지역의 소규모 소인수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한된 교우 관계 속에서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나 게임이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협동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유치원 원아, 지역사회 관계자 및 학부모와 함께 ‘새싹들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유아들은 준비율동, 열린마당, 어울림마당으로 청팀과 홍팀으로 팀을 나누어 개인달리기, 색카드 뒤집기, 볼프 공 서바이벌, 풍선기둥 만들기 등 13가지 경기를 치르는 동안 재잘거리면서 각 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실수에 폭소를 터뜨리며 모두가 열띤 참여 속에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했다.
김인선 교육장은 “지리적 열악함과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여 개최하는 연합운동회는 유아, 학부모 및 지도교사가 멋진 추억의 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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