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재능, 나누면 두 배가 됩니다

강원랜드, ‘재능기부 사회봉사단’ 지역 청소년 성장 도와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능기부 사회봉사단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능기부 사회봉사단은 진로 멘토링, 1:1 교과 학습지도, 체육활동 등 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살려 폐광지역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재능개발을 위해 활동하는 사내 봉사단이다.

현재 사북초·중 학생들에게 유도강습을 하는 ‘유도사랑’, 봉양초 학생들에게 배드민턴 강습을 해주는 ‘HBC’등 25개의 재능기부 봉사단이 운영 중이다.

▲강원랜드 식음팀 직원들이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담장 도색 재능기부를 하는 모습.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신규 봉사단을 모집해 계획성·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며, 선정된 봉사단에게는 아동센터, 문화시설 등의 결연기관을 소개하고 월 최대 100만 원의 활동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직원들은 7명 이상의 팀원을 구성해 연간계획과 함께 메일로 제출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신규 모집 결과, 조리 실습·토크콘서트 등 직원들의 특기를 살린 팀들이 눈에 띈다”며 “지역 사회의 주축이 될 아이들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발족한 강원랜드 사회봉사단은 현재 81개의 사회봉사단이 폐광지역 4개 시·군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문화시설 등을 방문해 지역행사 지원, 헌혈캠페인 등의 자발적인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