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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등 대폭 정리사회공헌자금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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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등 대폭 정리사회공헌자금으로 활용

강원랜드, 강원도내 스포츠 인재육성

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17일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함승희 대표이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강원랜드 스포츠 인재육성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이날 전달식에서 도내 초·중·고 100개교와 강원랜드 인근 소재 5개교의 운동부, 폐광지역 동계 스포츠 유망주 8명에게 총 13억 8400여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 도내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받아 지원필요성, 지속성, 성장가능성 등을 심사해 100개교(초42, 중31, 고27)를 선정하고 이날 총 11억 84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강원랜드

전달된 기금은 공모에 선정된 학교 운동선수 육성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과 운동부 시설 보강 등에 쓰이게 된다. 지원금은 초등학교 700만 원, 중학교 1200만 원, 고등학교 2000만 원 내에서 각 학교별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인근 소재 스키․골프 운동부를 운영하는 5개교에 총 1억 5000만 원,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폐광지역 학교 운동부 선수 가운데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관련 종목 국가대표 상비군·청소년 대표 등 유망주 8명에게 총 600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함승희 대표는 “강원랜드가 사회공헌사업에 지원하는 기부금은 지역의 피폐, 도박중독 초래 등 사행사업으로 인한 많은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조성한 피 같은 돈”이라며 “부정적인 시선들이 존재하지만 각종 사회공헌 활동과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 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인식해야 비로소 이런 사행사업이 미래 관광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랜드 대표로 취임해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지속된 행사 지원금과 기부금을 대폭 정리해 마련한 재원으로 강원도 스포츠 인재육성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기업들이 많지 않아 학교 운동부에 대한 지원도 부족해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원랜드의 지원으로 강원도 스포츠 꿈나무들이 열심히 운동해 맘껏 기량을 펼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강원도 대표기업으로 강원 스포츠 인재육성을 위해 함 대표 취임이후 2015년도부터 리조트 인근지역에서 강원도로 수혜범위를 넓혀 스포츠 인재육성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도에는 도내 94개교 운동부에 7억 4000여만 원, 2016년에는 101개교에 11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3년 동안 총 37억 원이 넘는 금액을 강원도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원해 왔다.

강원랜드는 스포츠 인재육성 사업과 함께 폐광지역 학교 공모사업, 하이원 선상학교 및 원정대 운영, 학교사회복지사 파견사업 등 다양한 교육·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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