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엄마랑 아가랑 구강건강교실’ 운영

8일부터 29일까지 임산부·영유아 대상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주제로 관내 ‘엄마랑 아가랑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

8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하는 구강건강교실은 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3명을 사업팀으로 구성해 보건소 영양플러스 및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생 구강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임산부가 알아야 할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방법, 영유아 이닦아 주기 방법 등에 관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정선군

또한 구강건강 인식 제고 및 구강검진과 개인별 상담, 잇솔질 관리능력 테스트, 올바른 잇솔질 체험,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스켈링 등 다양한 구강건강 예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임산부는 철분부족과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며, 임신기에 발생되는 치주염(잇몸병)은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 같이 비정상적인 출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높여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집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 영유아의 바른 구강건강생활 실천 유도는 물론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등 구강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적 변화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임산부 영유아의 올바른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 습득으로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군민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강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