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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복동 사업 연계해 고독사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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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복동 사업 연계해 고독사 막겠다"

6~7월에만 17명 사망...'부산형 고독사 예방종합 대책' 발표

부산에서만 지난 두 달간 17명째 고독사가 발생하자 부산시가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과 연계한 '부산형 고독사 예방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다복동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계획'을 마련하고 동별 취약계층 실태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즉시 돌봄관리와 복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지난 26일에는 복지, 가족, 의료, 건강, 주택, 도시재생, 비전, 시민협력, 일자리, 연구부서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고독사 예방대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고독사 예방 관련 사항을 포함한 중장기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부산복지개발원과 공동으로 부산 지역여건과 취약계층 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국내외 고독사 예방시책에 반영해 '부산형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정 투입이 필요한 경우 2018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시는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토론회, 언론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고독사 예방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고독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관심과 시정 전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시책추진과 다복동 사업의 연계 강화도 중요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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