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클린에너지 부산' 정책의 일환으로 부산의 초·중·고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등 4자간에 부산시 소재 초·중·고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통한 '클린에너지 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에서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18~2022년에 걸쳐 총 100개 학교에 사업비 160억 원(부산시50%, 부산시교육청 50%)을 투입해 학교별 50kW급 태양광설비를 보급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통한 교육 및 홍보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 태양광설비 보급으로 확보된 탄소배출권은 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클린에너지 학교'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의 옥상, 주차장 등 유후부지에 태양광 보급을 늘려가고 교육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홍보와 태양광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오는 9월 1일까지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 대해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절약 대책으로 공공기관 냉방온도 평균 28℃ 유지와 일부 조명 소등 권장,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을 실시한다.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개문냉방'에 대해서는 상시 계도를 추진하고 절전 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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