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1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새로 선출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지난 6월 시·군별 공개 모집 절차에 따라 2명씩 선발돼 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연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예산제도의 이해, 전남교육 및 재정운용 현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들은 2년의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임원 선출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위원장에 윤건상 위원이, 부위원장에 김묘진 위원이 선출됐다. 또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 위원을 선임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전남교육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장만채 교육감 취임 직후인 2010년부터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을 직접 참여시켜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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