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력수상레저면허 필기시험을 수시로 응시할 수 있게 돼, 수상레저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역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경찰서에 조종면허 PC시험장을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종면허 PC시험장은 현장에서 시험접수, 응시, 합격여부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1일 2회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시험장을 운영해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PC시험장이 설치되기 전에는 월 2회 정기 시험 원서접수를 하고 전남 영암군 나불도 소재 전남서부조종시험장 및 목포해양대 소재 전남요트조종면허 시험장에 시험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방문해야만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
하지만 PC시험장 운용으로 시간적 제한 등 불편함이 줄어들자 올해 상반기 목포관내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필기시험에 995명이 응시해 작년 같은 기간 890명 대비 응시자가 약 12% 증가했다. 이 중 휴일 조종면허 PC시험은 3월부터 4회에 걸쳐 56명이 응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사진1매(3.5x4.5cm)와 수수료 4,000원이 필요하다”며 “기타 조종면허 취득관련 문의사항은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수상레저계(061-241-2251) 또는 인터넷홈페이지 ‘국민안전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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