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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 탕전원, 132개소 한의원과 공동이용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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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 탕전원, 132개소 한의원과 공동이용계약 체결

탕약조제 수요 증가 추세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부속 동의보감 탕전원이 지난 3월 개소 이후 한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탕약 조제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부속 동의보감 탕전원은 전국 최초 공공기관에서 건립한 원외 탕전원으로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643.46㎡ 규모에 탕전실, 농축실, 경옥고실, 약재보관실, 조제실, 제환실, 포장실 등을 배치했다.

탕전, 환, 고, 과립, 탕 등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탕전실에는 전자동무압력추출기 42대를 배치, 1일 120제 가량을 생산할 수 있다.
▲산청군 동의보감 원외탕전원 전경.
산청군보건의료원과 경남도,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이 공동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 7월 현재 132개소의 한의원과 공동이용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이용계약을 체결한 한의원에서 처방전이 송부되면 전문 한약사가 직접 한약을 조제해 환자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동의보감 탕전원은 지리산의 맑은 물과 GMP(한약규격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검증을 받아 안정성과 유용성이 확보된 약재로 한약을 조제해 신뢰를 더하고 있다.

조만복 보건증진과 보건행정담당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탕전원으로 전송된 처방전으로 탕약을 조제, 빠르고 안전한 배송으로 환자들에게 요구에 부응하고 있어 동의보감 탕전원을 이용하는 전국의 한의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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