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기상특보 발효 시 탐방로 전면통제

호우, 낙석,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최근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날이 많고, 앞으로도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어 기상(호우 등)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탐방로를 전면통제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한, 기상특보가 해제된 후 바로 탐방로를 개방하지 않고 탐방로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친 다음 탐방로 개방일시를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철에는 맑은 날에도 구름이 형성되면서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산행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하산하거나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 가급적 계곡 산행은 자제,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비옷, 바람막이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청사 전경.

조형구 안전방재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 발효 시 탐방로를 통제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과 “비가 그친 뒤에도 탐방로가 미끄럽고 낙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안전산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