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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아이들이 손수 만든 지도…사고예방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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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아이들이 손수 만든 지도…사고예방에 한몫

“아동안전지도” 4개 초등학교와 민·관 참여해 제작

신안군은 지난 19일 암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2017년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직접 조사해 제작한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300m 반경 내에 있는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 안전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표시했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평소 등‧하교길에 대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눈높이로 제작해,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도 보완해 만든다.

▲ 신안군 암태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아동안전지도'를 선생님과 함께 만들고 있다. ⓒ 신안군청

이렇게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이 공유하게 돼 아동 범죄에 대한 아이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올해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는 학교는 암태, 팔금, 신의, 장산 등 4개 학교이며, 해당학교의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공무원, 여성단체 등 민‧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활동에서 발견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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