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이 오는 6월 2일부터 7월 23까지 ‘인생을 맛있게 사는 방법! 인생8미(味)’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목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5개년 프로젝트 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남도 맛 기행’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다. 맛의 본 고장으로 유명한 목포의 대표 음식 브랜드인 9미와 맛에 인생철학을 결합한 서예 작품 등으로 연출한다.
인생8미(味)는 동양철학 전문가 박재희 교수의 저서 ‘3분고전’에서 인생을 완성시키는 여덟 가지 맛 편에 실린 글이다. 박 교수는 이 글에서 “인생을 제대로 사는 사람은 인생의 맛을 알고, 맛이 음식에서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맛은 평범한 일상에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동양적이며 한국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내는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재료, 기법 등을 현대적으로 응용해 다양한 조형 서예를 창작하는 해민 박영도, 청인 서거라, 죽전 송홍범 작가가 함께 한다.
시 관계자는 “현대 서예의 무한한 예술성을 보여주는 3명의 작가가 인문학적 통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작품과 선인들의 명언‧명시에 담긴 인생의 맛과 삶의 지혜를 통해 깊은 울림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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