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9일 밤 10시 40분을 넘기며 전국 개표가 11%를 넘어선 가운데, 각 방송사는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일제히 밝혔다. 방송 3사를 비롯해 JTBC, YTN 등 대부분 방송사가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밤 10시 43분 현재 문 후보는 총 37.9%의 지지율을 기록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9.5%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각 당 후보들도 문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는 입장을 일제히 밝히기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밤 당사를 찾아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무너진 당을 재건한 데 만족하겠다"며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당 상황실을 찾아 "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이날 밤 11시 30분 경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을 찾아 당선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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