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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3기 민주 정부 힘차게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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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3기 민주 정부 힘차게 열겠다"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

9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해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선이 될 경우를 전제하고 "제3기 민주 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후 8시 44분께 국회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들러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면, 저는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국민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개표 상황실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며 기립 박수를 쳤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9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회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 들러 '엄지 척'을 해보이고 있다. ⓒ프레시안(최형락)

다음은 문재인 후보의 발언 전문이다.

정말 고맙다. 수고들 많이 하셨다. 예측했던 대로 출구 조사에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물론 아직은 출구 조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그러나 이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면, 저는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우리 국민들의 간절함, 둘째로는 그 국민들의 간절함을 실현해 내기 위해서 온힘 다해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 그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고, 또 한편으론 우리 여러분, 선대위 덕분이라 생각한다. 정말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까지도 다 함께 해주셨다.

그리고 중앙당에서부터 지역위원회까지 당의 위로부터 아래까지 전부 혼연일체로 하나가 돼주셨다. 우리 국민주권선대위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이 우리 선대위를 아주 잘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셨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또 뛰어주셨던 실무자 여러분들, 정말 고맙다. 빈틈없이 자기 역할을 다해주셨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참 고생들 하셨다. 당원 동지들, 원로 당원부터 젊은 당원까지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그야말로 절박하게 최선을 다해주셨다. 이렇게 전당이 똘똘 뭉쳐 선거 치른 것, 저는 우리 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의 하나로 길이길이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몇 시간이 지나면 최종 결과가 나오겠습니다만, 오늘이 새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를 제가 마음 깊이 새기겠다. 그리고 그 땀과 눈물,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제가 잘 받들겠다. 여러 번 강조했듯이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다. 제 뒤에 당이, 여러분께서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 지금까지 다들 함께해주셨듯이 앞으로 제3기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서 우리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이 두 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서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 고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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