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지역 투표율이 오후 7시가 됐음에도 지난 18대 대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투표율 저조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현장투표율은 71.8%로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76.2%)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
막바지 투표가 진행되는 오후 7시현재는 74.5%로 2.7%밖에 증가하지 않아 투표가 종료되면 지난 대선 투표율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후 7시현재 동래구가 76.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중구가 6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선 투표 시간이 오후 8시로 길어졌으나 현재 부산 곳곳의 투표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투표율 증가 폭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전국 투표율도 75.1%로 1시간 동안 2.4% 증가에 그쳐 선관위가 예측한 80%는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부산대선취재단 김진흥 박호경 정재현 홍민지]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