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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부산 "투표율 18대와 비슷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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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부산 "투표율 18대와 비슷할 전망"

부산 투표소 906개소, 시민들 '빗속 투표장으로"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현장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해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에서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부산지역 투표율은 24.2%로 지난 대선보다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부산 906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6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295만224명 중 71만4882명이 투표를 마쳤다.

▲ 9일 오전 부산 사하구 괴정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귀가하고 있다. ⓒ프레시안(홍민지)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25.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중구가 21.7%로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34.7%보다는 낮고 지난 2016년 실시된 20대 총선 때(20.2%)보다는 높은 수치다.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9일 오전 부산 북구 금곡동 제1투표소에 휠체어를 타고 찾아온 시민. ⓒ프레시안(정재현)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합산되기 때문에 실제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의 낮은 현장투표율을 감안할 때 이번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9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3동 제5투표소 앞에서 우산을 들고 투표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기다리는 아이들. ⓒ프레시안(박호경)

선관위는 비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연휴 귀가객들이 늘어나는 오후부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선취재단 강영범 정선 김진흥 이홍주 박호경 정재현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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