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현장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해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에서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부산지역 투표율은 24.2%로 지난 대선보다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부산 906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6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295만224명 중 71만488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25.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중구가 21.7%로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34.7%보다는 낮고 지난 2016년 실시된 20대 총선 때(20.2%)보다는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합산되기 때문에 실제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의 낮은 현장투표율을 감안할 때 이번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선관위는 비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연휴 귀가객들이 늘어나는 오후부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선취재단 강영범 정선 김진흥 이홍주 박호경 정재현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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