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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홍준표, "문재인 입만 열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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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홍준표, "문재인 입만 열면 거짓말"

"김정은 적폐라면서 청산에 대한 대답 안 한다"

"안철수 어린애처럼 순진해 딱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D-6일 부산 BIFF 광장 유세장을 찾아 '거짓말쟁이와 어린애'라며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선대위는 3일 오후 3시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김정훈 조경태 부산 공동선대위원장과 이헌승 총괄본부장 등 부산 국회의원과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여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을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정재현)

홍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행사장에 도착해 "부모들이 목숨 바쳐 세운 나라. 친북좌파에게 넘겨 줄 수 없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문 후보는 김정은을 적폐라 하면서 청산에 대한 대답도 하지 않는다"며 "문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정치경영 아는 것도 없고 컴퓨터 백신 좀 하다가 나라 들어먹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또 "세 번째 토론 이후에는 곤란한 질문도 안 했다"며 "어린애같이 순진하다. 안 후보를 보면 딱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해양특별시 공약을 강조하며 "집권하면 또 부산 인근에 셰일가스 허브기지를 만들 생각"이라고 부산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 3일 오후 부산 BIFF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유세현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프레시안(홍민지)

한편 홍 후보는 "부산시민들에게 마지막 당부와 함께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5월 8일 오후 2시 부산역으로 내려오겠다"고 예고했다.

[부산대선취재단 김진흥 박호경 정재현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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