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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외국인 해수욕장’ 시범 운영

5, 6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해변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안 최고의 백사장과 해변을 자랑하는 ‘망상해변’ 오토캠핑리조트 해변에서 외국인 해수욕장을 시범운영 한다.

현재 국내 유일의 한러일 3개국을 연결하는 DBS크루즈훼리를 통해 관광 성수기와 동절기에 많은 러시아 관광객이 동해항을 통해 입항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 성수기 해수욕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파라솔 탓에 해변 선탠, 비치발리볼 등의 해변 레저를 즐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해시

이에 시는 처음으로 오토캠핑리조트 내 해변 일부 구간을 외국인이면 누구나 해변스포츠와 선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변을 이용하는 외국인 및 국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내에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자체 보건소(약품 비치)와 인명구조대, 탈의실 및 물품 보관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통역안내원을 상시 배치해 외국인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선우대용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동해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외국인을 위한 선탠용 선베드 및 파라솔을 설치하고 비치발리볼 등을 할 수 있는 구역을 만들어 편의 제공을 하겠다”며 “외국인 해수욕장 시범운영 시기는 오는 5월과 6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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