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과 초대형유조선 10척 건조의향서 체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과 초대형유조선 10척 건조의향서 체결

오는 7월말까지 본계약 체결 예정, 경영정상화와 신뢰회복에 탄력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지난 7일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과 초대형유조선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조의향서에는 5척을 우선 발주하고,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본계약은 오는 7월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 국내 해운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3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고, 지난 2013년에도 영국 조디악社가 발주하고 현대상선이 용선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도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진행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왼쪽)이 초대형유조선 건조의향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마란탱커스社와 초대형유조선을 계약하는 등 오랜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이번 수주도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시장의 신뢰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국내외 선주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 및 경쟁력에 대해서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선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선박을 제공하고 회사를 정상화시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금년들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5척 등 총 7척, 7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건조의향서가 체결된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社 LNG-FSRU 1척 및 현대상선 VLCC 5척을 포함할 경우 총 13척, 14억 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이 예상되는 등 올해 들어 신규수주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신규수주 성과는 대우조선해양이 당면한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