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초․중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대응능력 함양을 위해 도내 31개 학교 226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담양 고서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12명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벽지 및 읍·면지역 소재 학교를 직접 찾아가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도교육청과 교육부, 소방본부가 함께 화재대피체험, 소방시설체험, 화재진압체험, 지진체험, 대피기구(완강기 및 구조대)체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으로 진행되고, 이동 안전체험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실제 재난·안전사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5, 6월에 도내 500여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철 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체험, 위기탈출 체험 등 재난종합체험을 몸으로 체득함으로써 안전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머리로 익히는 안전교육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체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안전체험교육을 준비했다”며 “체험과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