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재난관리와 관련,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책임 행정 강화를 위해 ‘2016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오는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시는 2016년 재난관리실태 공고문에는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분야 투자현황(예방, 대비, 대응, 복구사업 등) 및 운영성과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 재난 피해 및 복구비용, 재난 예방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련 사항,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및 그 밖의 공공시설물 내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2016년도 태백시 재난관리실태 내용에는 5월 강풍(순간 풍속 25.4m/s)으로 인해 70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되었다.
이중 재난지원금 대상시설은 총 111건에 2억6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사망 1명 등 인명피해 발생 현황 등도 포함된다.
또한 7월 호우 시 33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와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으로 사유시설 침수 2가구 발생으로 200만 원의 재난 지원금을 지원했다.
예방 실적으로는 재난에 대응할 조직 1개과 18명으로 전년도 보다 1명 결원 발생 되었다.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 체계 시설 확충으로 방범용 CCTV 9개소와 경보단말 2개소 신설 설치와 하천과 소하천 5개 구간을 제방 보강 사업을 추진해 하천유수의 흐름에 방해되는 잡목제거와 준설을 통해 호우와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재난관리기금 적립은 당해 연도 확보 기준액인 3억900만 원보다 22% 많은 3억7800만 원을 확보해 전년대비 3800만 원 증가했고 재해예방사업 투자는 전년대비 2억4200만 원을 추가 투자했다.
또한 지역안전 진단결과 7등급으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했으나 사전 예방투자에 대해 부진 진단을 받았으며 위험관리능력 및 위험환경은 전반적으로 상승되었다.
그밖에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공공건축물 시설이 내진성능 확보 또는 내진보강 완료되어 27.5% 내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7.75% 상승 했으나 내진율이 저조한 실정이며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100개소 정비는 년차적 투자를 통해 시설물 안전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태백시의 재난관리 역량은 재난예방(조직, 홍보 등)재난관리기금 적립, 재난복구, 특정관리 대상시 지정, 관리와 정비 등의 실적은 우수한 반면에 지역안전도진단, 내↑등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의 재난관리실태 공고는 시 재난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책임행정 강화로 지역안전도 상향 등 재난관리 역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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