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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D-1, 탄핵 찬성 77%…찬반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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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D-1, 탄핵 찬성 77%…찬반 격차 더 벌어져

문재인 36.1%, 황교안 14.2%, 안희정 12.9%, 이재명 10.5%, 안철수 9.9%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76.9%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기독교방송(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8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에 달했고,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를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이후인 2016년 12월 21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탄핵 인용과 기각 의견의 격차는 54.0%에서 56.6%로 더 벌어졌다. 탄핵 인용 응답은 72.2%에서 이번에 4.7%포인트 올랐고, 기각 응답은 18.2%에서 2.1%포인트 증가했다.

이념별로 보면 진보층(찬성 94.7% vs. 반대 4.0%)과 중도층(찬성 84.2% vs. 반대 14.2%)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보수층(찬성 47.3% vs. 반대 49.8%)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 봐도 50대 이하에서는 찬성 여론이 7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60대 이상(찬성 48.3% vs. 반대 44.6%)에서만 찬반이 갈렸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부산 경남 울산(찬성 70.8% vs. 반대 26.1%)와 대구 경북(66.9% vs. 33.1%)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조사한 대선 후보 선호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36.1%(0.3%포인트↓), 황교안 총리 14.2%(0.7%포인트↓), 안희정 충남지사 12.9%(0.3%포인트↑), 이재명 성남시장 10.5%(1.6%포인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9.9%(0.9%포인트↓)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3%(2.1%포인트↑), 자유한국당 13.5%(0.9%포인트↓), 국민의당 10.3%(0.4%포인트↓), 바른정당 6.0%(0.6%포인트↓), 정의당 6.0%(0.7%포인트↑)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4%) 전화면접 및 무선(7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7%(총 통화 시도 1만3220명 중 508명이 응답 완료)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이다.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3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5%), 무선(75%)·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6%(총 통화 시도 2만121명 중 1530명 응답 완료)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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