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 수도로 발전방향 제시
4대강 사업 재조사해야
취임 초기 추가 경정 예산 편성해 일자리 확충
위안부 재협상 한발 물러서 "대일외교 전제조건 아냐"
'문' 유리한 얘기만 한 콘서트 '중국 관광객 사라지게 할 사드 언급조차 안 해'
또 부산은 해양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구상을 밝혔습니다.
연정 목표도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개혁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반드시 정부가 간섭하지 않고 지원만 하는 정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을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로 든 문 전 대표는 "4대강보 유지보수와 녹조라떼가 된 수질 개선에 매년 수천억 원이 든다"며 4대강보에 대한 정밀 점검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문 전 대표는 "졸속으로 이뤄진 경위를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며 "일본의 법적 책임과 공식 사과가 담기지 않은 협의는 무효이며, 올바른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협상을 촉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대일 외교에는 한발 물러서 "이를 한일외교의 전제조건으로 삼아서 다른 내용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거사 합의는 별도로 노력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투트랙 노선을 피력해 전면 재협상과는 거리를 두는 듯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관광 항만 도시 부산에 있어 중국 크루즈들이 속속 기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단 한마디의 질문도 나오지 않아 불편한 부분은 피해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부에서는 가수 강산에의 공연에 이어 윤태호 만화가, 개그우먼 김미화, 가수 강산에 등이 문재인 전 대표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2일 문을 연 문 전 대표의 후원조직 '문재힘 위원회' 계좌에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만여 명이 8억여 원 가까이 후원했다"며 세과시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500석 모두 매진됐으며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영입 깜짝 소개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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