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 알펜시아 분양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노재수)는 9일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분양실적이 686억 원으로 2015년 543억 원에 비해 143억 원,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분양 목표 622억 원을 훌쩍 넘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거둔 최고 실적이다.
시설별로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532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호텔 87억 원, 콘도 36억 원, 골프회원권 31억 원 순이다.
특히 호텔과 콘도에 비해 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실적이 두드러졌다.
입지가 좋은 세대들 순으로 빠르게 분양되면서 전체 분양 실적 686억 원 중 532억 원, 77.5%에 달했다.
87평형의 경우 전체 24세대가 모두 분양되었고, 최고가인 136평형은 전체 41세대 중 잔여세대가 2세대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117평형이 주력 상품으로 분양 비수기인 1~2월에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올해는 715억 원을 목표로 하고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오는 6월 알펜시아 시내면세점 오픈 등 호재에 힘입어 올해도 분양목표를 초과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동계올림픽과 시내면세점 등으로 알펜시아의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고실적을 이끌어 내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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